커리어(경력)에 관한 책이다. 최근 이 책 이외에도 커리어에 관련된 책을 두어 권 읽었는데 하나같이 충격적인? 내용을 담고 있었다. 사실 충격이라기보다는 내 부족한 상식에 통탄하게 되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게다. 그동안 알고 지내던 회사의 내면을 엿보게 되었고, 내가 어떻게 그 안에서 포지셔닝해나가야 할 지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게 되었다.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그냥 일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비롯한 상사, 동료들과의 조화를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. 어쩌면 당연한 얘기로 들릴 지 모르지만 언제나 뜨거운 경쟁에 놓여있었고 개인적인 능력을 키우는데 온 노력을 바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입사하자마자 자신의 능력을 어느 정도 숨기고 상사를 보좌하며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려는 경우는 많지 않다. 그러나 그리해야 하는 것. 이 책은 그런 내용이다. 직장생활에 필요한 책략이라고 해야할까? 비록 이 내용을 잘 안다고 직장생활의 비밀 열쇠를 쥐게 되는 것은 아닐 것이나 모를 경우 맞게 되는 참담한 미래는 최소한 피할 수 있을 것이다.
본문 중에 몇 가지만 요약해보자.
- 뽑을 땐 학벌?이지만 키울 땐 충성도이다.
본문 중에 몇 가지만 요약해보자.
- 뽑을 땐 학벌?이지만 키울 땐 충성도이다.
나라도 회사에 헌신하고 충성스런 사람을 키우고 싶지 매일 더 좋은 자리를 찾아 다니는 철새 직장인을 원하진 않을 것이다. 내가 그 회사에 뼈를 묻을 사람임을 보이는 것이 바로 회사에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.
- 브랜드를 만들어라.
회사라는 그늘 아래에만 있어서는 아무 것도 안 된다. 회사를 벗어나는 순간 자신의 가치는 폭락한다. 회사의 브랜드를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지 말고 항상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. 또 이직을 할 때에도 자신의 브랜드를 기필코 사수해야 한다. 연봉과 브랜드를 맞바꾸려 해서는 길게 가지 못한다.
- CEO에게 가까이 가라.
굳이 정치를 하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CEO는 불가근불가원의 존재로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대상이다. CEO의 눈에 들지 않으면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하는 것은 당연지사요 눈 밖에 났을 때의 결과는 뻔하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