삶
안타까운, 너무 안타까운...
레이크워터
2011. 2. 9. 00:12
오늘 정말 너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들었다. 30대 초반의 유망한 시나리오 작가의 사망.
죽음은 누구나 거쳐가는 삶의 종착역이라지만 이렇게는 안 된다. 세상을 아무렇게나 사는 사람에게는 그럴수도 있다 치자. 이렇게 자신의 꿈을 위해 살고자 노력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안타까운 마지막을 고할 수 밖에 없었을까? 한동안 먹먹한 가슴을 달랠 수 없어 그저 멍하니 있었다. 머리속은 정지한채로... 간신히 눈물은 흘리지 않았다. 아.. 정말 세상이 이래도 되는거야?
아름다웠지만 한없이 안타까운 그 영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. 내세에선 나랑 친구해요.. 라고..